▶ 박경재 LA 총영사 등 참석, 한인 자원봉사자 찾아

발보아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리본 커팅을 하며 축하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한유미 한인회 이사장, 버니콜론 SD경찰국 부국장, 백황기 한인회장, 김경라 HOK팀장, 황정주HOK회장, 박경재 LA총영사, 김근선 HOK이사, 김호태 현대 트랜스리드 상무.
지난 28일 샌디에고 발보아공원에 한국관 문이 활짝 열렸다. 2013년 하우스오브코리아(HOK) 건립 위원회가 설립되고, 2015년 샌디에고시에 건축개발계획서를 제출한 지 약 6년만에 결실을 보게된 것이다.
이날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기념관 개관식에는 박경재 LA 총영사 등 9개국 대사/총영사와 토드 글로리아 시장, 제니퍼 캠벨 시의장, 토니 아킨스 주 상원의장 등 샌디에고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국을 대표해 연사로 나선 박경재 LA총영사는 축사에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및 유물을 샌디에고 명소 발보아 공원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운을뗀 후 “한국관 설립에 도움을 준 샌디에고 시 정부 관계자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국관 건립에 헌신적 봉사를 한 하우스오브코리아 관계자 및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한국관은 완공까지 총 약 6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정부가 기부채납방식에 의해 소유권을 보유하고, HOK가 관리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준 홍보이사는 한국관은 개관일로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오픈하여 방문객을 맞아야 하며 이로인해 지속적인 봉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자원봉사를 당부했다.
HOK는 오는 10월 23일 발보아 스프레클스 오르간 공연장에서 축하공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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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