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 어바인 110만 달러 한국학 연구기금 받아

2021-08-25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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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육부·교류재단 지원, 연구 박차… 종신교수직 신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UC 어바인의 한국학 연구센터(UCI CCKS·센터장 조셉 전)가 한국학중앙연구원(AKS)와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총 110만 달러의 기금을 받아 한국학 연구 및 교과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한국미술사 교수직을 신설한다.

23일 UC 어바인은 한국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이 UC어바인 한국학 연구센터에 향후 5년 간 총 9억원(약 80만 달러)를 지원하고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3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한국 미술사를 담당하는 종신교수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UC 어바인 한국학 연구센터는 지난 2016년 개관 당시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았고 올해 2번째로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며 이 기금은 교수 연구활동 및 학부 교육, 대학원 펠로우십, 학교와 지역사회에 혜택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셉 전 UC 어바인 한국학 연구센터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첫 번째 지원금으로 센터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한국학 센터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2번째로 받게 된 새 기금으로 최고 수준의 한국학 연구원을 육성하고 학부 및 대학원 학습을 지원하며 UC 어바인 캠퍼스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사회를 연결한다는 센터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교류재단KF)이 30만 달러를 지원해 UC어바인 미술사학과에 한국 미술사를 가르치는 종신교수직을 신설한다. 올 가을 교수 채용을 시작해 2022년 가을학기 한국 미술사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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