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물류센터 건립 무산

2021-08-25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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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음·교통혼잡 이유로 오션사이드 시의회 불허 결정

▶ 아마존은 계획 철회

오션사이드 인더스트리얼 공원에 있는 28에이커 나대지 소유자가 아마존 소포 물류센터 건축계획을 철회했다.

링컨 부동산 회사 부사장 크레이 두발은 도시계획관 제프 헌트와 시 실무관에게 구체적 내용없이 회사는 “공식적으로 철회”한다는 간단한 문장의 서한을 보냈다.

선임 도시계획관 롭 드모호브스키는 “(건축 신청서 철회에 관해) 시의회가 계획위원회 승인을 뒤집는 결정했다는 것 외에 신청 철회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지 소유자와 다른 용도로 토지 사용 가능성에 관해 의견을 나눈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오션랜치 코퍼레이트 센터에 있는 나대지로는 마지막 남은 두 필지이다.

도시계획 위원회는 5월에 이 계획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지만 주민들은 소음, 교통체증, 빛 공해 등을 이유로 3건의 이의 신청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물류시설은 500명 직원과 174대 배송 승합차와 69대의 개인 배송 차량과 함께 14만2,746 평방피트 면적에 15개 트럭 터미널을 건설해 주7일 24시간 배송할 계획이었다.

시의회는 이의신청에 대해 지난 4일 5-0으로 이 프로젝트를 부결시켰다. 이결정에 대한 대안을 18일 의원회의에서 의제로 삼을 예정이었으나 신청인의 철회로 의제에서 제외했다.

(부결 결정된) 새 문서에는 교통영향, 소음, 공기질 영향등 프로젝트에 의해 야기될 합리적으로 예측가능한 환경영향을 적절하게 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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