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명문대 5곳 한국학 교수직 신설

2021-08-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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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교류재단 발표

UC 버클리와 펜실베니아대, 노스웨스턴대, 조지아텍, 그리고 아이오와대 등 미국내 명문 사립대와 주요 공립대 등 5개 대학에 한국학 교수직이 신설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UC 버클리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 케빈 스미스, 노스웨스턴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 김다혜·저은 애나벨 위, 아이오와대 아시아슬라브어학과에 윤상석, 조지아텍 현대언어학과에 배경윤, 펜실베니아대 동아시아언어문명학과에 이소림 등 6명의 한국학 교수들을 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교수는 모두 한국 문화·문학 교수다. 재단 관계자는 “해외 한국학이 그동안 근현대 역사와 문학 중심으로 발전돼 왔는데 최근 젊은 세대는 한류에 관심이 높아 한국 대중문화 강좌 수요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KF 장학생 출신인 김다혜 교수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지도해 차세대 한국학자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해외대학 한국학 교수직 설치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1년도 가을학기 신규 임용을 포함하면 17개국 97개 대학에 149석의 교수직을 개설했고 270개 한국학 강좌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교수가 배출한 석·박사생이 595명이며 대학교수 등에 임용된 사례도 42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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