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힐스 지역 5번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 과속 차량이 대형 트럭과 추돌하면서 남녀 2명이 사망했다.

16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0시57분께 405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남쪽의 5번 프리웨이 남쪽 구간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남녀 두 명이 사망했다.

이날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사망한 남녀는 후안 칼로스 멘지바(37)와 애나 엘레나 산토스(33)인 것으로 확인됐다.

CHP에 따르면 2010년형 렉서스 차량 운전자 멘지바는 과속을 하다 당시 프리웨이 오른편에 정차돼있던 2007년형 다트 인터내셔널 대형 트럭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차를 과속으로 몰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남녀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다. 트럭 운전자인 35세 조지아 거주 남성은 부상당하지 않았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