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기참변… 5세 아이 총에 3세 아기 사망
2021-08-16 (월) 12:00:00
▶ 경찰“실수로 격발”밝혀 아동 실수총격 올 239건
미네소타주에서 다섯 살 소년이 실수로 총을 쏴 세 살 소녀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미네소타주 카스카운티 베나의 한 주택에서 5세 남아가 실수로 쏜 총에 3세 여아가 맞았다. 여아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두 아이 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남아가 총을 손에 넣은 경위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가 진행 중이며 부검은 진행될 예정이다.
총기규제 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동이 실수로 총을 쏜 사고가 올해에만 최소 239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94명이 숨지고 157명이 다쳤다.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실수로 총이 발사된 사고는 총 1,35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