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명 태운 관광버스 노변 쳐박혀 27명 부상
2021-08-16 (월) 12:00:00
뉴욕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한 대가 전도돼 탑승객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고 버스는 뉴욕주 북부 시러큐스에서 서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위즈포트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전도됐다. 사고 버스는 뉴욕주 피쉬킬 지역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버스에 어린이들을 포함해 5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전복의 충격으로 상당수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일부는 중상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경찰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사고 버스가 고속도로 옆에 옆으로 넘어져 있었다. 버스 천장은 구겨진 상태였고, 버스 주변에는 승객들의 물품들이 흩어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사를 포함해 27명 정도가 오번 커뮤니티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이 가운데 3명이 외상 치료 특수장비를 갖춘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업스테이트 대학병원 측은 버스 전복 사고와 관련해 25명의 환자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