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솟는 남가주 개스값 9년만에 최고

2021-08-16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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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비 1달러 이상 올라

▶ LA $4.39, OC $4.36

여름 휴가철로 자동차 운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솔린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391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10월 이후 9년 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무려 1.15달러나 상승했다. 이같은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주 대비 1센트, 전월 대비 4.7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9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361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OC 개솔린 가격도 올해 들어 1.16달러나 상승했다. 이같은 OC 가격은 전주 대비 1.4센트, 전달 대비 5.6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7달러 각각 오른 가격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지난 1년여간 거의 매일 오르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진입한 가운데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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