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5차 구호기금 지급

2021-08-13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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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영락교회 성금 5만달러 100가정 선정

▶ 오늘부터 신청 받아

한인회 5차 구호기금 지급

지난 8일 나성영락교회에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박은성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로 부터 5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한인회 제공]

LA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대형 교회인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커뮤니트를 돕기 위해 총 20만 달러의 성금을 모은 가운데(본보 7월14일자 보도) 이중 5만 달러를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에 전달, 한인회가 이 기금으로 5차 구호기금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LA, 오렌지, 벤추라,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살며 코로나19 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류미비자 가정이며, 총 100가정에게 500달러씩을 지급한다.

LA 한인회는 12일 이같은 5차 구호사업 진행 계획을 공개하고 13일부터 9월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LA 한인회(981 S. Western Ave. #100, LA)에 와서 픽업하거나 LA 한인회 공식 웹사이트(kafla.org)의 upcoming event 페이지 또는 LA 한인회 모바일 앱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청서와 함께 ▲ID사본(CA 운전면허증 또는 ID, 영사관 ID 등) ▲본인 이름과 거주 주소가 표기된 서류(유틸리티 빌, 자동차 보험증 등) ▲렌트비 등 각종 납부 기록이 있는 올해 6월과 7월 은행거래내역서(bank statement) ▲저소득층 또는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자료 1가지(세금보고 서류, EBT 카드, 마이헬스LA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중 없는 서류가 있다면 이유를 설명하면 된다.

접수는 이들 서류를 LA 한인회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LA한인회 출입구에 마련된 투명박스에 직접 넣으면 된다.

한인회 측은 “1가정 1신청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2개 이상 접수시 자동 탈락된다”고 설명하고, “신청서에 현재 본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9월3일 접수 마감 후 1차 서류 심사 및 전화 인터뷰를 진행 한 뒤 9월20일 최종 선정자에게 개별 연락후 체크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LA 한인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양한 기관, 단체, 개인 등의 기부로 그간 4차에 걸쳐 구호기금 사업을 진행해 총 44만3,000 달러를 어려운 한인들에게 지원했었다. 문의 info@kafla.org, (323)732-07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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