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3개’안산, 포상금은 얼마나?… ‘억! 소리 나네’
2021-07-31 (토)
▶ 매달 100만원+일시금 9500만원
▶ 문체부 1억5750만원 포상금
▶ 양궁협회 5억원 격려금 ‘예상’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로이터=사진제공]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선수 첫 역대 하계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안산(20·광주여대)은 ‘억’ 소리 나는 금전적인 보상도 받는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하면서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그동안 훈련에서 쏟아낸 ‘땀의 결실’로 금메달을 3개나 따낸 안산은 정부 포상금이 기다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을 주기로 했다.단체전 선수들은 개인전 선수들이 받는 금액의 75%를 받는다.
이에 따라 안산은 금메달 3개를 따내 문체부로부터 개인전 금메달 6천300만원에 단체전 금메달 2개에 따른 9천450만원을 합쳐 1억575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메달리스트에게 ‘경기력 향상연금’을 지급한다. 선수들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면 메달 색깔에 따라 평가점수를 받는다.
올림픽이 가장 배점이 높다. 안산은 금메달 3개를 따내 총 306점의 평가점수를 얻었다. 이 연금은 점수가 20점 이상인 선수에게 사망할 때까지 월정금 형태로 지급된다. 올림픽 금메달은 매달 100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월정금은 100만원을 넘을 수 없어 나머지 점수는 일시금으로 받는다. 이에 따라 안산은 매달 100만원에 2개의 금메달에 따른 나머지 평가점수(196점·10점당 500만원)를 산정해 일시금으로 9천500만원(초과점수 10점당 5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대한양궁협회도 두둑한 포상금을 줄 예정으로 약 5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산은 평생 매달 100만원의 월정금에 일시금으로 최소 7억5천여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