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고 매출 급증 페이스북 2분기 순익 103억달러

2021-07-30 (금) 12:00:00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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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03억9,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고 매출이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호실적을 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51억7,800만달러)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86억8,700만달러) 대비 56% 늘어난 290억7,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추정치(278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도 3.61달러를 기록해 시장 추정치(3.03달러)를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광고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가상현실(VR) 오큘러스 등 하드웨어를 포함한 기타 매출도 36% 증가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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