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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주호, 배영 200m 한국신기록…전체 4위로 준결승 진출

2021-07-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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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만에 출전한 여자 계영 800m에서는 예선 탈락

[올림픽] 이주호, 배영 200m 한국신기록…전체 4위로 준결승 진출

이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주호(26·아산시청)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배영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주호는 28일(현지시간 기준)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 신기록으로 2조 2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57초06)을 약 8개월 만에 0.29초나 단축했다.


예선 상위 16명 안에 넉넉하게 들어간 이주호는 29일 오전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30일 오전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배영 선수가 올림픽 결승 출발대에 서 본 적은 없다.

이주호와 같은 조에서 예선을 치른 루크 그린뱅크(영국)가 1분54초63을 기록하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이주호는 지난 25일에는 역시 자신이 한국 기록(53초68)을 가진 배영 100m 예선에서 53초84로 공동 20위에 머물러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정현영(거제고), 김서영(경북도청), 한다경(전북체육회), 안세현(울산시청) 순으로 팀을 꾸려 뛴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는 8분11초16의 기록으로 전체 14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나선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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