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리콜’ 47대 50% 찬반팽팽
2021-07-28 (수) 12:00:00
한형석 기자
▶ UC버클리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래릴 엘더 선두
개빈 뉴섬 주지사가 리콜 선거에서 소환당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찬반이 ‘박빙’인 상황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재 많은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보수성향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 후보가 최다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LA타임스애 따르면 UC버클리 정치학 연구소가 LA타임스의 공동 후원을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뉴섬 주시사 리콜 선거에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유권자들 중 47%가 주지사 리콜을 지지했다. 반면 50%는 주지사 퇴출을 반대했다. 3%차이인데 이는 오차범위에 드는 수치로 말 그대로 ‘박빙’인 상황이다.
이번에 조사를 주도한 마크 디카밀로 디렉터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공화당 유권자들보다 숫자는 훨씬 더 많지만, 리콜을 하겠다는 공화당 유권자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많은 민주당원과 무소속 유권자들이 리콜 선거에 무관심함으로써 위험서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련 공화당원의 90%가 리콜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임 반면 민주당원은 58%, 무소속 유권자 53%가 리콜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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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