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카 도로변서 한인 증오범죄 피해
2021-07-28 (수) 12:00:00
구자빈 기자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증가 속에 지난주 샌타모니카에서도 한인 여성이 증오범죄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샌타모니카 지역 도로에서 파킹미터에 주차를 한 한인 여성에게 물리적 공격과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남성 멜빈 테일러(65)가 무기를 사용한 폭행, 강도 시도, 증오범죄 등의 중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용의자는 피해 한인 여성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언급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고 그녀의 지갑을 훔치려고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용의자 테일러의 변호사 측은 그에게 정신질환이 의심된다고 이의를 제기해 용의자는 다음 달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