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차질에 미 기업들 어려움
2021-07-28 (수) 12:00:00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물류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항공유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비상 운영에 들어갔고, 완구회사인 해즈브로는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중소 공항의 연료 공급 지연으로 특정 항공편에 경유지를 추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조종사들에게 항공유를 절약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 CN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당초 서부 도시에서만 발생하던 항공유 부족이 미 전역으로 확대되고 공급 지연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델타항공 등 다른 일부 항공사도 트럭 운송 지연 등으로 부분적인 항공유 공급 차질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