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입사지원서도 NFT 경매 나왔다
2021-07-26 (월) 12:00:00
김기혁 기자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쓴 입사 지원서(사진)가 가상자산인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경매에 나왔다.
22일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잡스가 지난 1973년에 손으로 쓴 입사 지원서의 원본 문서와 이를 디지털화한 NFT가 한꺼번에 경매에 부쳐졌다.
런던의 기업가 올리 조슈가 마련한 이번 경매는 오는 28일 오후 5시에 마감될 예정이다. 경매가 진행되는 웹사이트에는 원본과 NFT 중 어느 쪽이 더 가치가 높은지를 알기 위해 둘을 한꺼번에 경매에 부치게 됐다고 안내돼 있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원본 문서에 매겨진 경매액 최고가는 1만 4,000달러, NFT 버전의 경우 703.90달러다. 원본 지원서는 올 3월에도 경매에 나와 약 22만 2,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한 장짜리 분량의 이 입사 지원서는 잡스가 리드대를 중퇴한 뒤 쓴 것이다. 지원서에는 지원하려는 회사나 직위가 기재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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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