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격리 면제자’중 확진자 23명 나와

2021-07-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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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문 미주 한인도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이후로 격리면제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계속 나와 총 23명에 달했으며 이중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최근 참고자료를 통해 “1일 이후 격리면제를 받은 입국자 총 2만2,067명에 대해 입국 후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21일 기준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우간다, 폴란드, 멕시고, 미국에서 입국한 2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23명 중 19명은 UAE에서 입국했고, 나머지 4명은 우간다와 폴란드, 멕시코, 미국에서 한 명씩 들어왔다.

격리면제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이 맞은 백신을 종류별로 보면 절반이 넘는 13명이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을 접종했다. 이어 화이자 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명이다. 나머지 3명 중 2명의 접종 백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다른 1명은 격리면제자인 부모와 함께 입국한 6세 미만 아동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23명 중 6세 미만 아동을 제외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대상인 22명은 모두 이 확인서를 냈으나 입국 1일차 검사에서 18명, 6∼7일차 검사에서 5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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