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신입생 등록금 내년 4.2% 인상
2021-07-23 (금) 12:00:00
이은영 기자
매년 계속 등록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UC 당국(본보 21일자 보도)이 결국 캘리포니아 주의회와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UC 이사회는 22일 등록금 인상안을 승인하고 오는 2022년 가을학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022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등록금이 4.2% 인상돼 현재 연간 1만2,570달러에서 537달러가 추가되고 6년 동안 유지된다. 기존 학부생들은 내년 수업료에 2% 추가 비용이 포함되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어들고 대학원생은 매년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된다.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괄총장은 “이번 등록금 인상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캠퍼스가 교육 수준을 유지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더 낮은 학비로 교육을 받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UC 당국은 새로운 등록금 추가 수입의 45%가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들을 위한 재정 지원에 사용돼 10만6,000명 이상 학생들이 주택, 음식, 교재 및 기타 수업료 추가 지원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