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뒤에야 백신 원하면 너무 늦어”
2021-07-23 (금) 12:00:00
백신을 맞지 않았다가 코로나19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한 미국 의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연이 화제다.
앨라배마주 지역신문 ‘AL닷컴’은 버밍햄의 그랜드뷰 의료센터에서 일하는 입원환자 전문의 브리트니 코비아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연이 6,800회 넘게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코비아 박사는 이 게시물에서 최근 자신이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권장하는 데 성과를 냈다며 “아주 심각하게 코로나19에 감염된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들이 인공호흡기를 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 중 하나는 나에게 백신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며 “난 그들의 손을 잡고 말한다. ‘미안하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