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람 잡은 틱톡 ‘기절게임’
2021-07-22 (목) 12:00:00
12세 소년이 동영상 공유앱 틱톡에서 유행하는 ‘기절 챌린지(blackout challenge)’에 도전했다 숨지는 참사가 또 발생했다.
CBS 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한 12세 소년이 틱톡 기절챌린지에 참여했다가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소년은 구급대에 실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경찰은 소년의 목에 졸린 자국이 발견됐다면서 소년이 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기절할 때까지 목을 조르는 기절 챌린지를 시도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절 챌린지는 목을 조르는 등의 방법으로 의식을 잃을 때까지 숨을 참는 게임으로 미국 등 10대들 사이 유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