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PEC “내년 세계 원유 수요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할 것”

2021-07-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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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5일 낸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내년 세계 원유 수요량을 하루 9,986만 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수요량보다 약 3.4% 증가한 수치다.

원유 수요량은 꾸준히 증가해 내년 하반기에는 하루 1억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OPEC은 내다봤다.


보고서는 “2022년에는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확실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면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원유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OPEC은 내년 중국과 인도의 석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원유 수요량도 2019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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