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카운티 코로나 재유행 비상

2021-07-19 (월) 12:00:0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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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변이 확산 기세, 신규감염 양성 8배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으로 LA카운티에 비상이 걸렸다.

LA카운티에서 지난 6월 이후 한 달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수와 양성반응률은 무려 8배, 입원 환자수는 2배나 증가했다. 지난 17일 기준 LA 카운티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1,827명, 사망자수 11명, 입원환자수 462명으로 급상승세가 1주일여 간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미접종자의 팬데믹’이라 할 정도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감염 위험이 5배나 높은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LA 카운티 주민의 약 52.6%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약 60%가 최소 1회 예방접종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400만 명이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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