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러브·빌 대신 존슨·맥기로 교체
2021-07-17 (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로이터=사진제공]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기존 멤버인 케빈 러브(클리블랜드)와 브래들리 빌(워싱턴)을 켈든 존슨(샌안토니오)과 저베일 맥기(덴버)로 교체했다.
미국농구협회는 17일 이 같은 선수 교체 사실을 발표했다.
빌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문제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러브는 종아리 부위 부상이 낫지 않았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그러나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치른 세 차례 평가전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호주에 연달아 패해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정상급 선수들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등이 모두 빠진 미국 대표팀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 등이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