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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윔블던도 나의 것”

2021-07-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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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서 베레티니 제압

▶ 남자 첫 ‘골든 슬램’ 눈앞

조코비치,“윔블던도 나의 것”

조코비치가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사상 첫 ‘골든 그랜드 슬램’을 가시권에 뒀다.

조코비치는 11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3시간 23분의 승부 끝에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1(6-7<4-7> 6-4 6-4 6-3)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20번째 우승을 해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과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썼다.


윔블던 3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통산 6번째로 정상에 올라 오픈 시대 이후 이 대회 최다 우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 2위에는 페러더(8회)와 피트 샘프러스(7회·은퇴·미국)가 자리해 있다.

앞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이어 윔블던까지,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모두 휩쓴 조코비치는 8월 30일 시작하는 US오픈에서만 우승하면 한 해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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