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청암교회
▶ 신천장로·권사 임직감사예배 선교 음악회 등 활동 재개키로
지난달 27일 청암교회에서 열린 임직감사예배에 담임 차철회 목사(앞줄 오른쪽 세번째)와 임직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청암교회]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청암교회(담임목사 차철회)가 신천장로 및 권사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일꾼을 세웠다.
교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예배에서 김태훈, 서용석, 정영준, 김동규 등 4인을 장로와 권사로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임직자와 교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임직자들에게 말씀을 전한 차철회 목사는 “여러분이 받는 사명과 임직패가 진정한 은혜와 축복이 되어야 한다”라며 “각 직분은 인간적인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는 길이기에 항상 희생과 섬김의 자세로 직분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991년 감리교신학대 총장을 역임한 청암 홍현설 학장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뉴욕 한인사회에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전하기 위해 세워진 청암교회는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연회 뉴욕지방 소속으로 웨슬리 복음주의 신앙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또한 전세계 6개 대륙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세계선교 비전을 갖고 있는 교회는 올해 전교인이 성경 일독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차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꿈과 소망을 가지고 뉴욕에 세워진 청암교회는 한인들을 위한 천만 커뮤니티 교회를 지향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라며 “올해는 전교인이 성경 일독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말씀이 삶 속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랫동안 오프라인 모임을 중단했던 교회는 지난 6월 초 밸리스트림 스테이트팍에서 예배를 드리며 오프라인 모임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 이전에 정기적으로 열었던 선교를 위한 음악회, 비영리단체 후원 등 선교활동에도 힘쓰기로 다짐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광염교회 구자범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직분은 점점 무거운 십자가와 섬김 그리고 희생이 요구되기에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야한다”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