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라브레아 아파트서 50대주민 칼 찔려 사망
2021-06-18 (금) 12:00:00
구자빈 기자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 한인타운 인근 팍라브레아 지역에서 주민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35분께 사우스 번사이드 애비뉴 300블록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흉기에 수차례 찔린 피해자를 발견했고,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호세 메지아(50)로 당시 아파트 계단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살해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17세 용의자 남성이 피해자가 일하고 있던 아파트 안으로 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됐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후 인근 병원을 찾아가 부상당한 곳을 치료받았고, 경찰은 그를 병원에서 긴급 체포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