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또 총격
2021-06-17 (목) 12:00:00
한형석 기자
▶ 16일 새벽 3가-알바라도
▶ 2인조 범행… 10대 숨져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최근 총격 사건이 줄을 잇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LA 한인타운 내 은행 주차장에서 총격으로 1명이 부상당한데 이어, 16일 새벽에도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서 총격으로 1명이 숨지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올들어 LA에 총격 사건이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16일 오전 1시20분께 한인타운 인근인 3가와 알바라도 스트릿 부근에서 총격이 일어나 18~19세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총격에 맞았는데 2명의 남성들이 피해 남성에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
LAPD에 따르면 2명 괴한들이 피해자에게 다가갔고 그 중 한명이 총격을 가한 뒤 그대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신원, 살해 동기 등은 이날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0시55분께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버드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차장에서 총격이 벌어져 남성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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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