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있고 유익한 단체 만들겠다”

2021-06-17 (목) 12:00:00 손수락 기자
크게 작게

▶ EB 평생교육원 새 회장에 정지선 장로

“재미있고 유익한 단체 만들겠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 정지선 신임회장(가운데)과 신태환 목사(왼쪽), 총무 김건근 장로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의 새 회장으로 정지선 장로( 전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합창단 단장)가 봉사하게 됐다.

정지선 장로(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소속)는 지난 5월 별세한 고 이상백 회장의 뒤를 이어 제4대 회장으로 평생교육원을 이끌게 됐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버클리 시온장로교회의 신태환 담임 목사는 14일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 회장으로 정지선 장로가 선임됐음을 발표했다. 정지선 장로는 “갈수록 노령화 되어 가고있는 한인커뮤니티의 실정을 고려할때 평생교육원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한번도 안해 본 일을 맡아하게 됐다”면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했다. 정지선 장로는 “평생교육원을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성경말씀과 건강, 교양 정보도 듣는 어르신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단체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의 예배와 교양 또는 신앙강좌,친교 체제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태환 목사는 "새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합창 단장등으로 지역사회 봉사 경험이 풍부하고 평생교육원 활동에 초기부터 적극 참여하여 교육원의 실정을 잘 알고있어 베이지역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서의 토양을 마련 할것으로 본다”면서 큰 기대를 표시했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 총무는 김건근 장로(버클리 시온장로교회)가 맡아 서로 협력하여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은 베이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다짐하며 지난 2014년 출범하여 매월 세째 목요일에 정례 모임을 갖고있다. 초대 회장은 성공회 신현삼 주교, 2대는 김홍기 목사(전 감리교 신학대 총장),3대는 이상백 회장이 2020년 2월부터 맡아 오다가 지난달에 별세, 새 회장을 선임하게 됐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매월 정례 모임을 재개할 계획으로 있다.
문의 전화 (510)912-1955.

<손수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