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감독 에릭 오 단편 애니‘나무’ 2021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 초청

2021-06-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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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공식 시사회 마쳐

한인감독 에릭 오 단편 애니‘나무’ 2021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 초청

트라이베카 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나무’의 공식 시사회가 14일 열렸다.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한인 감독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Namoo‘(나무)가 지난 9일 개막, 20일까지 열리는 2021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14일 공식 시사회를 가졌다.
한인감독 에릭 오 단편 애니‘나무’ 2021 트라이베카 국제영화제 초청

애니메이션 영화 ‘Namoo‘(나무)


뉴욕한국문화원(원장:조윤증)이 트라이베카 페스티발, 제작사인 바오밥 스튜디오, 골드 하우스 등과 공동으로 시사회를 연 이 작품은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됐던 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의 한인감독 에릭 오의 신작이다.

할아버지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태어나서 인생이 끝날 때까지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린 오 감독의 신작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차기 아카데미 수상을 기대해 볼 만한 작품이다.

지난해 오 감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오페라’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삼각형의 거대한 세계 안에 인류 역사의 낮과 밤을 재현한 작품으로 올해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당당히 오른 바 있다.


최근 아카데미 4관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배우 윤여정이 한국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미나리’ 등 한국영화가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인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미국 영화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2001년 ‘9·11 사태’가 발생한 후 뉴욕의 재건과 회복을 기원하며 영화 제작자 제인 로즌솔과 배우 로버트 드니로 등이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국제 영화제로 발전했다.

▲트라이베카 영롸제 웹사이트 www.tribecafilm.com/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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