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등록 대학생수 12만 명 줄었다

2021-06-14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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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5.3% 감소

▶ 팬데믹에 CC 등록 급감

봄학기 미국 대학 학생 등록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등록 대학생수가 12만 여명이 줄어들어 최대 하락폭인 5.3%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여파로 특히 어려움에 처해있는 커뮤니티 칼리지(CC) 등록율이 12%로 급감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 연구센터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봄부터 2021년 봄까지 전국 대학 학생 등록률은 약 60만3,000명으로 3.5%가 하락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커뮤니티 칼리지와 대학 등록율이 12만3,000여 명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1~2%가 뚝 떨어져 전국 평균에 최악의 영향을 미쳤다.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가을부터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대학생수가 급감해 2019년 가을학기 대비 12%나 하락했다. 미국 전역으로 볼 때 봄학기 학부생 등록율 하락은 약 65%에 해당하는 47만6,000명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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