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E가 2019년과 2020년 발화한 킨케이드, 조그 산불을 둘러싼 소송 합의금으로 4천300만달러를 배상한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2019년과 2020년 발화한 킨케이드, 조그 산불은 PG&E 송전선 문제가 원인이었다. 이에 지방 정부 소송 10여개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소송 합의를 위해 PG&E측은 총 4천336만달러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소송 당사자에는 소노마, 샤스타, 테하마 카운티를 비롯해 산타로사, 힐스버그, 클로버데일, 윈저시와 소노마 카운티 3개 기관들이 포함되어 있다.
전체 합의금 중 3천100만달러는 킨케이드 산불이 발생한 소노마 카운티 관할구역에 지불된다. 남은 1천236만달러는 조그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샤스타와 테하마 카운티에 전해질 것이라고 존 피스케 지방 정부 변호인은 말했다.
2019년 10월 소노마 카운티에서 발화한 킨케이드 산불은 7만8천에이커를 집어삼키고 건물 374채를 파괴시켰다. 당시 카운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다음해인 2020년 9월 발생한 조그 산불은 레딩 서쪽 샤스타 카운티에서 발화해 5만6천에이커를 태웠으며, 4명이 사망하고 건물 200여채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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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