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카운티 모여 공동 성명 발표
▶ 나파 카운티 백신 접종자 코로나19 사망
베이지역 보건국이 올 가을 학교 대면수업 전면 재개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베이지역 10개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 3일 모여 올 가을 학교 캠퍼스가 전면 개방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아이들 사이에 바이러스 감염률은 현저히 낮다”며 “온라인 수업은 학생들의 학업 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소속감 등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불안증, 우울증, 자해, 자살기도, 약물 사용 등이 크게 증가한 점을 이야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베이지역 모든 카운티 보건당국이 지난해 3월 이래 한 자리에 모여 공동 성명을 발표한 첫 경우다. 팬데믹 시작을 알리는 ‘자택대피령’을 내린 후 베이지역 카운티들은 보건 위기 상황에 각자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올 가을 학교 재개방 여부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백신에 완전 접종된 나파 카운티 주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나파 카운티는 백신 완전 접종자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카운티내 첫번째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사망자는 카운티내 주민 여성으로 65세 이상인 기저질환자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오랜기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합병증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그는 전염성이 강하고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에 감염됐었다.
백신에 완전히 접종됐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나파 카운티에서는 지난 3일 기준 백신을 맞고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이 총 32명 있던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전체 주민이 7만1천371명인 것을 생각하면 이같은 감염률은 0.04%다.
현재 나파 카운티에서는 전제 접종 가능 인구의 62%가 백신에 완전 접종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6월 4일 오흐 1시 30분 기준 산타클라라 11만9천163명(사망 2천143명), 알라메다 8만9천25명(사망 1천690명), 콘트라코스타 6만9천791명(사망 802명), 산마테오 4만2천106명(사망 579명), SF 3만6천729명(사망 546명), 솔라노 3만3천469명(사망 243명), 소노마 3만422명(사망 315명), 마린 1만4천152명(사망 213명), 나파 9천939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6월 4일 오후 1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9만3천142명(사망 6만3천310명)
▲베이지역 44만4천796명(사망 6천609명)
▲미국 3천418만4천75명(사망 61만1천993명)
▲전 세계 1억7천316만7천451명(사망 372만3천788명)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