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신뢰 받으며 함께 발전”

2021-06-02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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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환 LA 부총영사 부임 “증오범죄 대처 등 최선”

“한인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LA 총영사관에 공식 부임한 권성환 신임 부총영사가 밝힌 포부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LA 총영사관에서 영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LA 총영사관에는 이번이 두번째다.

권 신임 부총영사는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LA총영사관이 저의 첫 재외공관이었는데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LA에 애정도 있고, LA에서 경제, 차세대 동포 단체 등의 영사 등으로 일한 경험도 있기에 더욱 잘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권 신임 부총영사는 동포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신뢰를 얻는 LA 총영사관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주류사회와 동포사회가 굉장히 빨리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공관 서비스, 사업, 활동 등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그러면서 LA 총영사관이 동포사회로부터 더 많은 신뢰와 애정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영사는 “한인 사회 현 이슈들에도 관심을 갖고 다가갈 것“이라며 “예를 들어 아시안 증오범죄의 경우 재외국민 보호와 주류사회와의 소통 측면에서도 LA 총영사관이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슈”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부총영사는 LA 총영사관에 오기 직전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를 지냈으며, 그 전엔 보스턴 총영사관에서도 부총영사로 재직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32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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