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스마켓 500만달러 백신로또
2021-06-01 (화) 12:00:00
구자빈 기자
▶ 5명 추첨 100만달러씩 50명엔 1년 샤핑권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150만 달러짜리 백신로또 추첨을 오는 15일 실시하기로 한데 이어 대형 마켓체인 랠프스와 푸드포레스 등을 소유한 크로거사도 자사 매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100만 달러짜리 백신로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31일 KTLA 등에 따르면 크로거는 랠프스와 푸드포레스 등 매장 내 약국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주민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5명을 뽑아 100만 달러씩을 주고, 또 다른 50명에게는 1년간 무료 생필품 사핑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크로거 측은 이같은 백신로또 프로그램 도입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7월4일까지 미국인의 70%까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까지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거의 로드니 맥멀렌 CEO는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백신접종 속도를 높일수록 집단 면역에 빠르게 도달해 뒷마당에서 바베큐를 하고 라이브 뮤직을 즐기며 모임을 할 수 있는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남가주 지역의 랠프스 매장 내 약국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주까지 크로거 헬스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460만여 회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로거 계열 매장들 외에도 트레이더조스, 인스타카트, 달러 제네럴 등 마켓들 또한 백신 접종시 직원들에게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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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