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트업 창업 노하우 나눠요”

2021-05-21 (금)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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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과기협 ‘스텝업’ 행사 내달 13~16일 남가주서 협회 창립 50주년 맞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조술연)가 다음달 13~16일 롱비치 하얏트 호텔에서 제2회 스텝-업(STEP-UP)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과총(KOFST·회장 이우일)이 후원하는 2021 스텝-업(Science and Technology Entrepreneurship Partners‘ Upscale Program)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현장 세션을 병행하게 된다.

조술연 KSEA회장과 스텝-업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경호 박사는 “과학기술 중심 창업에 관심이 많은 미주한인 교수 및 연구원, 개발자들에게, 대학 스핀-오프의 노하우와 팀 구축(team building), 스타트업의 위기, 펀딩 방법 등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배우는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스텝-업 행사는 경험이 많은 멘토 및 동료들과의 소규모 토론을 통하여 ‘when to start’, ‘how to grow’, ‘how to fail’ 등에 대하여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사에 기업자문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스타트업 단계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든 중소벤처기업의 대표들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장도 제공한다. 특히 ‘위기 관리’와 ‘펀딩 팁’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열린다.

조술연 회장은 “미주 한인들 사이에 과학기술 분야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실제 창업 인구가 많아지면서 보다 조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KSEA는 STEP-UP 행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 및 노하우, 네트웍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미주한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 소재 중소벤처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데이터, 네트웍, AI(D.N.A.) 및 응용분야의 한국 및 미주한인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이들 분야에서의 과학기술 중심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교수, 연구원, 개발자, 차세대 및 예비기업인들이다.

KSEA는 특별히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을 초청하여, 이들 기업들의 효과적인 미국 시장 진출 방법과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D.N.A. 기술 분야 창업자 및 벤처 기업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쉽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등록은 웹사이트(stepup.ksea.org/2021)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조기 등록은 오는 23일, 최종 등록 마감은 오는 6월12일까지다. 프로그램 위원회는 인원수 제한으로 인해 참석 희망자들에게 조기 등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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