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섬 “노숙자 문제 대처 120억 달러 예산 투입”

2021-05-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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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정부가 LA를 비롯한 주내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심각한 상태인 노숙자 증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총 12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0일 발표한 캘리포니아 부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1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11일 제안했다. 향후 5년 간 노숙자들이 기거할 거주 시설 설치와 노숙자들이 사회에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데 이같은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를 통해 4만6,000여 채의 신규 주택 건설을 통해 총 6만5,000명의 노숙자들에게 거주지를 마련해주고, 현재 주거가 불안한 30만 명의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뉴섬 주지사는 주정부가 기존에 호텔 또는 모텔을 노숙자들을 위한 거주 시설로 전환하는 계획인 ‘홈키’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6,000채의 저렴한 거주 시설을 신축하고 3만6,000명을 추가로 수용할 계획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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