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내 마스크 규정 완화? 파우치 주장·백악관 난색

2021-05-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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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9일 ABC 방송에 출연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할 때가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서 그것(완화 조치)을 아마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CDC는 지난달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샤핑몰이나 영화관, 박물관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백신 접종자나 비접종자 모두 마스크를 꼭 쓰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같은 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마스크 착용 규정 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제프 자이언츠 조정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방어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CDC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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