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시청 문 연다

2021-05-11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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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15개월 만에 시의회도 대면 회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1년 3개월여간 폐쇄됐던 LA 시청이 오는 6월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누리 마티네스 시의장 사무실 측은 내달 15일부터 LA 시청이 운영을 재개하며, 시의회 회의도 일주일에 세 번씩 대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LA 시청은 온라인을 통한 회의를 1년 넘게 진행해 오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제 정상화 계획에 따라 대면 회의를 재개한 것이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오는 6월15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제한령을 전면 해제하고 경제활동 완전 정상화 계획을 밝혔다. 주정부는 주내 백신 공급이 충분하고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화만 남겨놓은 채 코로나19 시기 이전으로 경제활동을 되돌리겠다는 방침이다.

단, 시청 회의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무를 증명해야 하며, 언제부터 주민들이 LA시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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