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서 가정폭력 전과가 있는 중국계 남편이 아내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어바인 거주 남성 윤롱 바이(42)가 지난 4일 오후 1시께 자신의 보호관찰관에게 전화를해 자신의 아내 차오 첸(33)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당시 용의자는 자택에서 경찰이 오길 기다렸다 체포됐다.
용의자 바이와 아내 첸은 13년간 부부생활을 이어왔는데, 바이는 전에도 아내를 폭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해 11월18일 아내 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틀 후 유죄를 시인해 접근금지령도 받았다. 이어 12월 1,220일 구금형 및 보호관찰 3년형, 사회봉사 8시간 등을 선고받았다.
바이는 현재 1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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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