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동문들이 합심해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죠. 올해도 경기재단 장학생 모집에 많은 지원 바랍니다”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 모임인 경운회 산하 경기재단(이사장 정희님)이 제35회 장학생 모집을 실시한다. 2021년도 장학생 선발 대상은 경기여고 동문, 동문자녀, 동문 손자녀와 남가주 지역사회 한인 학생이다.

정희님 이사장은 “비영리재단인 ‘남가주 경기재단’은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 속에 1987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0여명의 학생들을 후원한 장학재단으로, 초기에는 동문자녀 중심이던 장학생 선발이 1998년부터 남가주 지역사회 자녀들로 확대되어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숙 장학위원은 “지난해 선발된 장학생들 가운데 70%가량이 경기여고과 연관되지 않은 지역사회 장학생들이었다”며 “명실공히 커뮤니티 장학재단이 된 것에 힘입어 동문들의 후원도 매우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재단 장학금은 1인당 1,500달러이며 예년과 같이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미국 4년제 정규대학에 2021년도 가을학기 등록 재학생으로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소지한 학생이며 부모가 남가주 지역(프레스노부터 샌디에고 망라)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소정의 지원서와 성적표, 에세이, 그리고 추천서이며 장학생 선발은 교육계 종사자 혹은 전직 교육인으로 구성된 5명의 장학위원들이 각각 심사하여 종합점수로 결정하게 된다.

장학금 신청기간은 5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오는 11월15일 장학생 선발 결과를 발표한다. 장학금 전달식은 12월18일(토)로 예정된 남가주 경운회 송년모임에서 열린다. 웹사이트 kyunggialum.wixsite.com/foundation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