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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피스코 재외동포 글로벌 컨퍼런스] 미래 지향적 외교 위해 지혜 모아야

2021-04-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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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UN 전사무총장 강연

▶ 미국 등 전세계 500여명 참석

[UN피스코 재외동포 글로벌 컨퍼런스] 미래 지향적 외교 위해 지혜 모아야
UN피스코(이사장 김덕룡)가 개최한 2021 재외동포 글로벌 컨퍼런스에 50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UN피스코는 지난 14일 전세계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회챘으며, 대면과 비대면(줌, 유튜브)으로 진행돼 미국과 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500여명이 참가했다.

김덕룡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한이 예측 어려운 상태에 놓여있고,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기본 방향은 북한의 비핵화, 외교관계 해법 모색, 대북제재 지속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2부 강연에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자세한 해법을 전해줄 것”이라고 인사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UN피스코 사업결과와 계획, 결산보고, 정관 개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 2부에서는 반기문 UN 전사무총장이 초청돼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반 전사무총장은 “올해는 남북한이 UN에 가입한지 30년이 됐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지 3여개월을 넘어선 현재 한미동맹은 북한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92년 남북한 비핵화 회담에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채택 등을 시작으로 비핵화 상황의 흐름에 설명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안보와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인권 문제와 한일관계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미래 지향적 외교를 위해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반기문 전 사무총장 강연에는 미주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했을 뿐 아니라 김정배 아프리카중동한인연합회장, 구천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장,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회장, 김성수, 허남세, 박종범 평통부의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장 등 수많은 전세계 한인 경제인, 평통회장과 자문위원, 한인회장 및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강연 후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야구가 빠지고 ‘브레이크 댄스’가 올림픽 경기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알리고, 한국 ‘플로우 엑셀’의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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