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손 든 13세 소년 사살 영상 공개에‘파장’
2021-04-17 (토) 12:00:00
시카고 경찰이 양손을 든 13세 용의자를 사살하는 모습의 현장 동영상이 사건 발생 17일 만에 공개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시카고 경찰의 위법행위를 조사하는 독립 수사기관 ‘COPA’(Civilian Office of Police Accountability)는 15일(현지시간) 경찰 총격 피해자 애덤 톨리도(13) 사건 현장에서 촬영된 경찰 보디캠과 제3자 카메라 등에 잡힌 동영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들 동영상은 앞서 지난 13일 톨리도 유가족에게 먼저 공개됐으며, 시카고시는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전 2시 35분께 시카고 리틀빌리지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