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민자에 부정적 언급 논란
2021-04-03 (토) 12:00:00
▶ 연방하원 선거 출마 셰리 김 후보
▶ 미셸 박·영 김 의원, 부적절 지적
연방 하원의원 도전장을 낸 한인 여성 정치인이 중국 이민자를 향해 부정적인 언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일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든 공화당 세리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후보 토론회에서 논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중국 이민자와 중국 전반에 관해 얘기하면서 “나는 이곳에서 그들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 한 뒤 “그들은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훔친다. 우리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준다. 그들은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발언은 영 김,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두 의원은 성명에서 “김 후보의 언급은 아태계 공동체를 겨냥한 증오가 증가하는 시점에 수용할 수 없고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그녀에게 이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