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 오페라,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
▶ 4월 2주간 온디맨드·홈페이지서 무료 스트리밍, 파우스트 등 14편 주옥같은 공연작 감상 기회
마스네 오페라 ‘상드리용’에서 공연한 한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트 오페라 제공]
[4월 2주간의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 일정]
세계적인 오페라단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가 4월 2주간의 무료 스트리밍 오페라 작품을 발표했다.
메트 오페라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사태 후 대면 공연을 중단하고 집콕 관객들에게 온디맨드와 홈페지 스트리밍을 통해 공연 작품들을 매일 무료로 제공하는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Nightly Met Opera Streams)를 선보이며 2주 단위로 스케줄을 발표해오고 있다.
내달 5일 2011년도 10월10일 중계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를 시작으로 17일 플라시도 도밍고 주역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까지 14편의 공연작들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들의 공연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는 안방에서 편안하게 오페라 명작들을 볼 수 있어 코로나19 펜데믹 동안 집콕 관객들이 열광하는 서비스다.
4월6일에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 3대 테너로 불린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1981년 12월 15일 공연했던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가 선보인다.
오는 4월12일에는 한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캐슬린 김의 2017~18 시즌 메트 오페라 공연작 ‘상드리용’(Cendrillon, 2018년 4월28일 공연)이 방영된다.
‘상드리용’은 신데렐라 이야기를 바탕으로 쥘 마스네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이다. 캐슬린 김은 ‘가면무도회’, ‘마술피리’와 ’피가로 결혼‘, ’호프만의 이야기‘, ‘중국의 닉슨’,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등 메트 오페라의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메트 오페라 홈페이지에서 ‘나이틀리 메트 오페라 스트림스’ 공연작은 오후 7시30분 시작, 23시간동안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metopera.org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