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한 미사일 발사 질문에 “별로 달라진 게 없다”
2021-03-23 (화) 04:25:28
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한 것은 북한 정권이 거의 달라지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 고위 당국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실험하는 것은 통상적인 연습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우리 정부 소식통 역시 "북한이 지난 일요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안다. 모두 단거리였다"면서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