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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욕증시 화려한 데뷔

2021-03-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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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가 35달러에서 41.49% 오른 49.52달러 마감

쿠팡, 뉴욕증시 화려한 데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진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프닝벨을 울리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쿠팡 주식은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1.49%(14.52달러) 오른 49.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나 상승한 63.5달러였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고, 장 막판 50달러 선을 내줬다. CNBC는 쿠팡이 이번 기업공개(IPO)로 46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를 한 기업 중 최고 실적이다. 쿠팡의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은 1억3,000만주로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인프라와 기술에 수십억달러를 더 투자하고 5만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쿠팡 IPO는 2019년 우버(81억달러 규모) 이후 뉴욕증시 최대 규모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미국에 상장된 최대 규모 외국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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