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에 뚫린 보안카메라 테슬라·감옥 등 접근
2021-03-11 (목) 12:00:00
한 해커 집단이 미국의 보안 카메라 서비스 업체 관리 계정을 해킹해 테슬라 공장과 정신병원, 교도소 등 수백곳의 실시간 영상과 녹화 기록물에 접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커 집단의 일원인 틸리 코트먼은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낸 비밀번호로 베르카다(Verkada) 관리계정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베르카다는 미국의 보안카메라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이번 문제의 규모와 범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허가되지 않은 접근을 막기 위해 내부의 모든 보안카메라 관리 계정 기능을 정지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