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전국 2.90달러, 지난해 5월이래 44% 상승
가주의 개솔린 가격이 지난 14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 에너지 정보행정실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로 끝나는 해당주의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3.56달러를 기록, 지난 해 5월 2.64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상승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개솔린 가격의 상승은 코로나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제전망이 밝아지고 개솔린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소비도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주의 개솔린 가격은 지난 2019년 12월이래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A카운티의 7일 기준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808달러, 오렌지카운티는 3.796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개솔린 가격의 상승세는 미 전국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 지난 3월1일로 끝나는 주간의 갤런당 개솔린 가격은 2.9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44%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스테이엣홈 행정명령의 여파로 개솔린 가격은 2달만에 21%가 폭락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후 상당수 규제들이 완화되면서 캘리포니아주의 개솔린 가격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일터로 복귀하고 학교 수업이 재개되면서 운전자수가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A,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러시아워시 교통체증현상이 다시 발생하고 있으며 개솔린 소비가 늘어나면서 원유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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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