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명 유기농 ‘겔슨스마켓’, 일본 식품기업에 매각

2021-03-08 (월) 12:00:00 조환동 기자
크게 작게

▶ 2분기까지 완료, 인수가는 비공개

엔시노에 본사를 둔 부틱 수퍼마켓 체인인 ‘겔슨스 마켓’(Gelson‘s Market)이 일본 식품 기업에 매각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겔슨스 마켓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TPG 캐피털’이 일본에 본사를 둔 식품 기업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PPIH)에 겔슨스 마켓을 매각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올해 2분기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PPIH는 일본에서 580여개 수퍼마켓 매장과 함께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서 도쿄 센트럴 수퍼마켓, 마루카이 마켓, 타임스 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51년 설립돼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 겔슨스 마켓은 남가주에서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 및 고급 식료품과 음식, 와인을 판매하면서 부유층이 즐겨 찾는 수퍼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TPG 캐피털은 지난 2014년 겔슨스 마켓을 3억9,400만달러에 인수했다.

<조환동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