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셋길에 7층 대형 주상복합 들어서

2021-03-08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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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타운 북쪽에 위치, 110개 아파트 유닛·상가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LA 한인타운 북쪽 선셋 블러버드 구간에 새로운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에 본사를 둔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CIM 그룹’은 선셋 블러버드와 고든 스트릿 인근 부지(6007 Sunset Bl. LA)에 110개 아파트 유닛과 1층 상가로 구성되는 7층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계획을 조감도와 함께 발표했다.

1층에는 1만4,657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며 2층과 3층에는 입주자와 상가 고객을 위해 차량 23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로 조성된다. 렌탈 아파트 110개 유닛은 4층부터 7층까지 4개 층에 걸쳐 들어선다. 한 블럭 거의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큰 프로젝트이다.


새 프로젝트는 웨스턴과 선셋에 새로 오픈한 타겟 매장과도 도보거리에 있다. 이 지역은 지하철 역사가 있어 최근 다양한 상가와 주상복합 아파트 프로젝트들이 신축되거나 추진 중에 있다. CI 그룹은 이 프로젝트 건너편에는 299개 아파트 유닛, 23층 고층 아파트를 신축했다.

개발사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신축하거나 재개발되는 부동산에 제공되는 LA시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증감 등의 보너스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유닛의 10%인 11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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